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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살기/각종리뷰&공략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널vs브라더후드(리메이크) 뭘 볼까?

 

 

 

강철의 연금술사는 여자인 제가 봐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51~64부작인데 정신없이 봤어요.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에요.

 

 

어렸을 때 TV에서 더빙된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보통 성인이 되서 다시 보려고 하면 살짝 오글거려서 접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그런데 강철의 연금술사는 그런 것도 없고, 세계관과 설정들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따지고보면 주인공이 먼치킨인데도 불구하고 (연성진 없이 연금술을 시전)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이 좋은 능력을 가지고 사건을 손쉽게 척척 해결해나가지는 못해요.

계속해서 위기가 찾아오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나가기 보다는 주변 동료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 주인공이에요.

액션신이 화려합니다. 정말로 강추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진격의 거인, 디그레이맨, 크루노크루세이드, 하이큐를 재밌게 보셨던 분이라면

이 애니메이션도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강철의 연금술사를 처음 시청하려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이죠.

오리지널과 리메이크판인 브라더후드.

 

 

무엇을 먼저 봐야할지?

 

둘 다 봐야할지 ?

 

 

 

 

먼저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보지 않아도 됩니다.

둘 중 하나만 보셔도 되고 만약 둘 다 보면 순서 상관 없이 봐도 무방합니다.

 

 

+ 오리지널이 먼저냐 리메이크가 먼저냐

당연히 리메이크가 후에 나온 것입니다.

오리지널은 2003년판, 리메이크는 2008년판입니다.

 

 

 

 

 

 

1.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널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널판은 2003년에 나왔죠.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원작 만화책을 따라가다가 다른 노선의 엔딩을 냈습니다.

때문에 원작인 만화책 엔딩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리지널판은 잠시 접어두시는게 낫습니다.

 

 

오리지널판의 엔딩은 열린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오리지널판을 보신 분이라면 극장판인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 샴발라를 정복하려는 자> 까지 보셔야지 엔딩을 보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 샴발라를 정복하려는자)

 

 

원작이 완결되기 전에 끝내야되는 상황이였던터라 중반부터 설정,전개,캐릭터

모두 원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리메이크)

 

 

 

 

강철의 연금술사 2008년에 나온 브라더 후드입니다.

원작과 내용을 동일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메이크판이라고 부르는데 사실은 리메이크라고 부르는건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네요.

완전히 다른 하나의 작품으로 봐달라고 하는게 제작자 측 의견입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쉽게 구분하기 위해 리메이크판이라는 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도에 나왔기 때문에 퀄리티가 더 좋아졌습니다. 액션신은 더 화려해졌고 64부작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그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원작을 훌륭하게 살려낸 애니메이션인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을 먼저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1~14화까지는 오리지널과 같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묘하게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이미 오리지널을 보셨더라도 1~14화를 건너뛰지 말고 보셨으면 합니다.

느낌이나 분위기도 많이 다릅니다. 게다가 오리지널과 같은 에피소드는 14화만에 빠른 전개로 넘겨주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3.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널 vs 브라더후드 차이점

 

 

 

 

- 등장인물이 다르다.

 

오리지널에서만 나오는 등장인물입니다. 오리지널에선 꽤 중요한 인물로 나옵니다.

 

 

 

 

브라더후드(리메이크)에서만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브라더후드보다가 오리지널보면 이 친구들 없어서 조금 섭섭하네요.

 

 

 

 

 

 

 

 

 

 

- 등장인물의 설정&목표가 다르다.

 

 

 

 

러스트라는 인물은 오리지널과 리메이크판 모두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오리지널과 리메이크를 모두 본 제 입장에서는 러스트의 성격이 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추구하는 목표(스포일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가 다릅니다.

 

적으로 나오는 호문쿨루스의 목표가 오리지널과 리메이크가 명백히 다릅니다.

 

 

 

 

 

이 녀석은 리메이크에서 꽤 중요한 역할로 나오는데 막상 오리지널로 가면 그 존재가 리메이크에 비하면 미미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리메이크를 보고 오리지널을 본 나로서는 깜짝 놀랐던 인물 2명.

 

스카는 설정은 똑같으나 비중이 너무 차이가 났습니다. 아버지인 반호엔하임의 설정은 꽤 많이 다르더군요.

리메이크, 오리지널 모두 스카와 반호엔하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나옵니다.

 

 

 

 

 

리메이크에 나오는 슬로스

 

 

 

오리지널에 나오는 슬로스

 

 

같은 슬로스인데 인간적으로 너무 다르게 생겼네요.

게다가 능력치도 다릅니다. 완전 다른 캐릭터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포일수 있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부자의 설정과 비중이 리메이크와 오리지널에서 상당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리메이크와 오리지널의 공통 에피소드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와 결말이 살짝씩 달라집니다.

리메이크는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라면 오리지널은 많이 무거운 분위기.

 

 

 

오리지널은 중반부터 원작을 따르지 않은 독자 노선을 밟았기 때문에 차이점을 들자면 끝도 없이 나옵니다. 큰 차이점만 몇개 짚어봤는데도 꽤 많네요.

더 구체적으로 하나씩 다루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여기서 줄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널 vs 브라더후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브라더후드가 더 재밌었습니다.

설정들이 매우 흥미로웠거든요. 하지만 적으로 나오는 호문쿨루스의 역할과 설정들은 오리지널이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어두운 분위기가 싫으시다면 브라더후드부터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둘 다 엔딩이 완전 다릅니다.

게다가 브라더후드는 제가 원하는 엔딩이라 더 좋더군요. 오리지널은 사실 살짝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브라더후드를 보고 나서 오리지널을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오리지널은 내용이 더 심오합니다. 브라더후드는 편하게 보기 좋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시원스럽습니다.

 

무엇을 보실지 고민이라면 분위기를 보고 정하심이 좋으실 듯 합니다.

둘 다 엔딩은 해피엔딩이긴하지만 분위기를 따졌을때 브라더후드>오리지널 이런 느낌이거든요.

밝은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브라더후드를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두운 분위기를 싫어하신다면 오리지널을 굳이 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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